# 에이전트가 사는 곳

> 모델이 로컬과 클라우드로 갈라지고 소프트웨어가 화면과 데이터로 갈라져도, 조직이 붙잡을 것은 데이터·권한·경계 규칙 세 가지다. 이 책은 그 세 규칙을 다음 회의에 들고 갈 표로 만든다.

- **부제:** 모델은 어디서 돌리고, SaaS는 어떻게 사며, 통제권은 어디에 남는가
- **저자:** 김상기
- **버전:** v1.1.0
- **발행일:** 2026-10-25
- **언어:** 한국어
- **분량:** 4부 11장 + 맺는 장(12장) + 부록 3개 / 통합 원고 약 19만 자(공백 포함, 표·참고문헌 포함)
- **라이선스:** CC BY-NC-SA 4.0

## 이 책은 무엇인가

"로컬 모델을 들일까", "SaaS 재계약서에 무엇을 넣을까", "외부 에이전트가 우리 SaaS를 부르면 그 비용은 어디서 빠지나". 조직에서 이 질문들은 보통 따로 다뤄진다. 앞의 것은 인프라 품의로, 뒤의 둘은 구매 검토로 올라간다. 이 책은 세 질문을 같은 변화의 양면으로 본다. 2026년에 기록 시스템(SoR)을 파는 벤더들은 화면을 거치지 않고 기능을 부르는 경로를 스스로 열었다. 모델 쪽에서는 대기업 100곳 조사에서 세 개 이상의 모델 계열을 쓰는 곳이 81%였고, 모델을 둘 수 있는 위치도 늘었다. 두 변화 모두 결국 같은 질문으로 모인다. 데이터가 어디로 가고, 누구의 권한으로, 어떤 규칙을 지나는가.

이 책은 하이브리드 모델 배치와 에이전트가 화면 대신 호출로 쓰는 SaaS를 한 권으로 엮은 설계서다. 다루는 내용은 다음과 같다. 모델을 둘 위치와 경계 규칙, 손익분기와 예산 한도, 정책을 집행하는 게이트웨이, MCP 조건과 크레딧 계약, 사서 쓰기와 만들어 쓰기, 권한을 승인하는 시스템과 계약 조항. 장마다 그 장의 결정에 쓸 **가져갈 도구**(표·체크리스트·계산 양식)를 두었고, 도구는 모두 24개다. 맺는 장에서는 이 도구들을 데이터·권한·경계 세 규칙으로 다시 묶어 통합 규칙표 한 장과 도입 순서표로 정리한다.

이 책이 다른 자료와 다른 점은 근거를 다루는 방식이다. 문장마다 출처 성격(공식·표준·공공·애널리스트·매체·커뮤니티 등)과 확인 상태(원문 대조 ✓ / 2차 자료 △)를 따로 붙였다. 근거가 약하거나 중간인 전망은 본문 주장과 섞지 않고 **가설 카드** 16장으로 떼어 냈다. 카드마다 가설, 근거, 반증 조건, 작은 실험을 적었고, 부록에 2027년 말 점검표로 다시 모았다. 독자는 이 점검표로 각 카드를 받아들임·범위 축소·보류·버림 가운데 하나로 직접 판정할 수 있다. 제품의 상태·가격·크레딧은 모두 2026년 10월 기준이며, 프로그램 코드는 넣지 않았다.

## 누구를 위한 책인가

- **사는 쪽(주 독자):** 조직의 IT·보안·AX(AI 전환)·구매 리더, 그리고 생성형 AI를 조직에 한 번 이상 들여 본 실무 리더. 무엇이 문제인지는 이미 들었지만 다음 주 회의에 들고 갈 표가 없는 사람에게 맞춘 책이다.
- **만드는 쪽(부 독자):** SaaS·플랫폼 제품 담당자와 DevRel. 4부(10·11장)는 이 독자를 위해 따로 두었다. 에이전트가 부르는 MCP 서버, 에이전트가 읽는 문서, 서버를 고르는 디렉터리, 결제와 그 트래픽의 청구서를 다룬다. 사는 쪽 독자에게는 벤더에게 무엇을 요구할 수 있는지에 대한 근거가 된다.

난이도는 중급이다. MCP·OAuth·라우터는 개념과 사양 문장(판본 명시)까지 다룬다. 순서대로 읽지 않아도 된다. GPU 서버 품의가 올라와 있다면 4장, SaaS 재계약을 앞두고 있다면 6·7·9장, 자사 제품에 MCP 서버를 붙이려 한다면 10장부터 읽을 수 있다. 어디서 시작할지 모르겠다면 12장의 통합 규칙표를 먼저 펴 보는 방법도 있다.

책을 덮을 때 독자는 통합 규칙표 한 장으로 자기 조직의 하이브리드 배치와 SaaS 계약을 점검할 수 있다. 근거가 약한 전망은 가설 카드로 떼어 다음 판정까지 들고 갈 수 있다.

## 무엇을 얻게 되는가

- 겹칠 수 있는 대표 배치 구성 여섯 가지를 비교하는 표와 모델 반입 절차. 구성마다 조직이 떠안는 통제 책임과 신뢰 근거를 비교할 수 있다
- 입력 등급뿐 아니라 출력 등급 상속과 결과를 볼 수 있는 사람까지 넣은 경계 규칙표, DLP 빈틈 점검표
- 가동률과 비교 대상이라는 가정에 따라 결과가 뒤집히는 이유를 보여 주는 손익분기 워크시트, 예산 계층표, TCO 누락 점검표
- 라우팅 세 유형 판단표와 게이트웨이 정책 집행점 체크리스트
- "MCP가 있나" 대신 "MCP 조건"을 묻는 구매 판단표와 데이터 출구 지도
- 크레딧 계약 점검표, 사서 쓰기·벤더가 만들어 주기·만들어 쓰기를 가르는 세 갈래 판단표
- 권한을 승인하는 시스템 결정표와 SaaS 계약 조항 체크리스트 7항
- 만드는 쪽을 위한 MCP 서버 체크리스트 14항, 권한 범위 설계표, MCP vs CLI 결정표, 디렉터리 등재 조건 비교표, 트래픽 구분표
- 이 모든 도구를 데이터·권한·경계로 묶은 통합 규칙표와 도입 순서표, 2027년 말 가설 카드 점검표

## 차례

**1부. 스택이 다시 짜인다**

1. 화면에서 호출로: 벤더가 화면을 우회하는 호출 경로를 열었을 때, 무엇이 호출로 바뀌고 무엇(권한·승인·과금)이 그대로 남는지 가려낸다
2. 두 개의 두뇌: 멀티 모델이 기본값이 되고 모델을 둘 곳이 늘어난 상황에서, 겹칠 수 있는 대표 구성 여섯 가지의 통제 책임과 신뢰 근거를 비교한다

**2부. 경계를 긋는다**

3. 등급은 답에도 붙는다: 데이터 등급과 위치를 잇는 규칙에 출력 등급, 결과를 볼 수 있는 사람, 게이트웨이를 비켜 가는 경로를 더해 경계 규칙표를 만든다
4. 손익분기는 가정이 정한다: 같은 질문에서 "6개월이면 회수"와 "API가 더 싸다"가 동시에 나오는 이유를 가동률과 비교 대상이라는 가정에서 찾는다
5. 라우터가 정책이 된다: 요청 단위 자동 라우터가 만들어졌다 버려지는 이유와, 그 자리에 남는 정책 집행 게이트웨이의 구성과 소유를 다룬다

**3부. SaaS 다음**

6. 화면은 내주고 데이터는 지킨다: 벤더가 MCP로 호출은 열고 대량 추출은 좁히는 흐름을 보고, "MCP 조건"을 구매 기준으로 만든다
7. 좌석에서 사용량으로: 좌석 위에 크레딧이 얹히고 외부 에이전트 호출까지 차감될 때, 계약서에서 무엇을 확인할지 정리한다
8. 사서 쓰나 만들어 쓰나: AI로 만들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 SaaS를 대체해도 되는지, 세 갈래 판단표로 가른다
9. 잠금은 권한으로 옮겨 간다: 잠금이 데이터 소유에서 권한 승인으로 옮겨 가는 흐름을 보고, 권한을 승인하는 시스템을 누가 쥘지와 계약 조항 7항을 정한다

**4부. 에이전트가 고객일 때**

10. 에이전트가 부르는 서버: 사는 쪽의 조건을 통과하고 사고를 내지 않는 MCP 서버를 사양·보안 실증·제작 사례로 설계한다
11. 문서와 디렉터리, 그리고 결제: 에이전트가 문서를 읽고 디렉터리에서 서버를 고르고 결제까지 거칠 때, 만드는 쪽이 준비할 것과 그 트래픽의 청구서를 다룬다

**맺는 장**

12. 조직이 쥐는 세 가지: 1~11장의 도구를 데이터·권한·경계 세 규칙으로 줄이고, 새 에이전트·SaaS·모델이 들어올 때 쓸 점검 순서를 남긴다

**뒷부속:** 에필로그 / 부록 A. 설계 도구 색인 / 부록 B. 2027년 말 가설 카드 점검표 / 부록 C. 이 책을 만든 과정 / 참고문헌

## 저자 소개

김상기는 「조직 에이전트 2027」, 「에이전트 편집국」, 「DevRel Next」를 쓴 저자다. 이 책은 「조직 에이전트 2027」이 남긴 다음 주제 후보 두 개, 곧 하이브리드 배치와 SaaS 다음을 한 권으로 엮어 달라는 저자의 요청에서 시작했다. 전작이 2027년의 의제를 소개했다면, 이 책은 그 의제를 실무 표로 바꾸는 다음 권이다. 전작을 읽지 않아도 이 책만으로 읽을 수 있다.

제작 방식도 밝혀 둔다. 리서치와 초안은 공개 저장소의 책 저술 하네스(book-writer v2.1.0) 위에서 AI 에이전트들이 썼다. 저자는 방향 설정, 계획 승인, 인터뷰 답변을 맡았다. 경험을 묻는 질문에 "없어"라고 답한 장은 공개 자료만으로 썼다. v1.1.0에서는 외부 검수자의 편집 검수서를 전부 반영하기로 저자가 정했고, 그 검수서의 사실 주장과 문장 수정안은 사실 검증 에이전트가 1차 원문에 다시 대조한 결과를 따라 반영했다. 다만 이 판본(v1.1.0)의 작업 기록에도 저자가 원고 전문을 검토한 기록은 없고, 외부 편집 검수가 저자 검토를 대신하지도 않는다. 단계별 과정은 책의 서문과 부록 C에 공개되어 있다.

## 표지와 삽화

v1.1.0의 표지와 삽화 7점(부 도입면 4점, 4·8·12장 3점)은 외부 검수자가 이미지 생성 도구로 만든 시안을 저자가 채택한 그림이다. 그림 속 공간과 사람은 상상으로 그린 장면이며, 실제 조직·시설·제품 화면이나 시스템 구조를 그린 것이 아니다. 삽화에는 번호를 달지 않아 번호가 붙은 본문 그림 13점(그림 N-k)과 구분된다. 본문 그림은 각 장 원고의 사실만으로 스크립트가 그린 도식이다. 새 표지에는 제목과 저자명만 들어 있고, 부제와 판본은 EPUB의 텍스트로 제공한다.

## 판 이력

- **v1.0.0 (2026-10-24):** 초판 초안
- **v1.1.0 (2026-10-25):** 외부 편집 검수서를 저자 결정으로 전부 반영한 개정판. 주요 변경은 다음과 같다.
  - 사실 검증 에이전트가 검수서의 지적과 문장 수정안 35건을 1차 원문에 다시 대조(V1~V20)했고, 그 결과를 따라 3~12장의 사실 문장을 고쳤다. 검수서가 짚지 않은 오류(3장의 출력 레이블 상속 설명 등)도 이때 정정했다.
  - 참고문헌에 공개 출처 5건의 서지(회사명·글 제목·날짜·URL)를 복원했다. 본문은 v1.0.0처럼 업종으로 일반화한 표기를 유지한다.
  - 가설 카드 S5-2(게이트웨이 소유 이동)의 근거 강도를 약으로 바로잡았다. 카드 16장의 근거 강도 집계는 중 7·약~중 2·약 7이다.
  - 구성 정비: 가상 요청서 사례를 서문에서 먼저 소개하고 여러 장에 이어 붙였다. 2장의 배치 위치는 겹칠 수 있는 대표 구성 여섯 가지로 다시 정리했다. 4장과 7장에는 가상 값으로 계산 예시를 넣었고, 5장에서는 라우팅 기능과 정책 집행 기능을 나눴다. 가설 카드의 공통 설명은 부록 B로 모았다.
  - 용어 정비: "답 열람자"는 "결과를 볼 수 있는 사람"으로, "권한 승인 위치"는 "권한을 승인하는 시스템"으로, "허용 동사"는 "허용 작업"으로 바꿨다. 바뀐 용어에 맞춰 본문 그림 6점(2-1, 3-1, 5-1, 8-1, 9-1, 11-1)을 다시 그렸다.
  - 표지를 교체하고 삽화 7점을 더했다.

## 책 정보

- 파일: `에이전트가-사는-곳-v1.1.0.epub`
- 형식: EPUB 3 (ko), 본문 그림 13점(SVG), 삽화 7점(JPG)
- 표준 검증: epubcheck 통과
- 라이선스: CC BY-NC-SA 4.0 (저작자표시-비영리-동일조건변경허락 4.0 국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