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 게임을 안다 · AX 성숙도를 스스로 재는 법 김상기 · 31슬라이드
AX 성숙도 모델 · AXMM

나는 이
게임을 안다

AX 성숙도를 스스로 재는 법

10년 전 CMMI로 프로세스 성숙도를 재던 사람이,
같은 질문을 AX에 던진다 — 우리 조직은 지금, 몇 단계인가?

김상기axmm-check.vercel.app
01
PART 1

왜 지금
성숙도인가

다들 하고 있는데, 아무도 어디쯤인지 모른다

02
PART 1
문제

"그래서 우리 AX, 어디쯤 왔습니까?"

이 질문에 우리가 내놓는 답은 대개 이렇다.

도구 몇 종

플랫폼 도입 건수

교육 몇 명

수료 인원

과제 몇 건

진행 중 과제 수

전부 무엇을 했는가에 대한 답이다. 활동의 양이지 위치가 아니다.
걸음 수를 세는 일과 지도에 점을 찍는 일은 전혀 다르다.

03
PART 1
실증

뒤처진 게 아니라, 다수다

MIT CISR — 721개 기업비중재무성과
1단계 실험하고 준비하기28%업계 평균 이하
2단계 파일럿과 역량 구축34%업계 평균 이하
3단계 전사 산업화31%업계 평균 상회
4단계 AI 미래대비7%업계 평균 상회

하위 두 단계에 62%. 그런데 2단계와 3단계 사이에 돈의 선이 그어져 있다.
성숙도는 자존심이 아니라 재무의 문제다.

04
PART 1
실증

도구를 깐다고 성숙해지지 않는다

13%

Cisco 조사의 최상위 그룹 비율.
3년째 같은 자리에 고정이다.

그동안 도구는 성능도 가격도 쓰기 쉬운 정도도 전부 좋아졌다.

45%

성숙도가 높은 조직조차 AI 프로젝트를 3년 이상 유지하는 비율(Gartner).

올라간 조직도 미끄러진다. 성숙은 도달이 아니라 유지다.

05
PART 1

필요한 건
더 좋은 도구가 아니라
자(尺)다.

06
PART 1
경쟁 지형

이미 자를 만든 사람들이 있다

모델구조접근
CMU SEI × Accenture (2026.06)5단계 × 8차원 × 27역량영역124쪽 PDF
MIT CISR4단계회원 전용
Gartner5단계 × 7기둥유료 구독
Cisco6기둥무료 진단 (벤치마크)

SEI는 CMMI를 만든 바로 그 조직이다. 기존 시도 100건 이상 리뷰,
실무자 600명 설문, Fortune 500 파일럿. 잘 만들어진 물건이다.

07
PART 1
정직하게

철학까지 거의 같다

"진짜 AI 성숙도는 얼마나 많이 배포했느냐가 아니라,
신뢰할 수 있고 회복력 있는 역량을 만들 능력으로 측정된다."
— SEI 원문

우리가 하려던 말과 같다. 숨길 이유가 없다.
오히려 "CMMI를 만든 조직도 같은 결론에 왔다"는 교차검증으로 쓴다.

"우리가 처음"이 아니라 "우리는 다르게 본다"로 간다.

08
PART 1
그런데 하나를 세어봤다

역량영역 25개는 어느 단계에 걸려 있나

단계역량영역 수
1 Exploratory28%
2 Implemented1144%
3 Aligned1040%
4 Scaled14%
5 Future Ready14%

84%가 가운데 두 단계에 몰려 있다. 상위 두 단계는 각각 하나뿐.
기초를 갖추면 확장과 미래대비는 자연히 따라온다는 세계관이다.

09
PART 1
핵심 차이

그들은 검증을 2단계에,
우리는 4단계에 놓는다.

기초 위생으로 보느냐, 성숙의 분수령으로 보느냐.

10
PART 1
비판

성숙도 모델은 왜 욕을 먹는가

단계론적 단순화

현실은 계단이 아닌데 계단으로 그린다

이론 부재

왜 그 순서인지 근거가 없다

등급의 게임화

재는 행위에 등급이 붙으면 등급이 목적이 된다

처방 부재

문헌 15편 중 서술 13편 대 처방 6편. 적용 사례 0건

이 비판은 대체로 옳다. 피하지 않고 설계로 답한다.

11
PART 1
PART 2

AXMM
자를 만들다

여섯 축 · 다섯 단계 · 서른 개의 질문

12
PART 2
출발점 — 이게 먼저다

성숙도 모델을 만들려던 게 아니었다

시작은 훨씬 좁고 실무적인 질문이었다.
우리 구성원들이 AX 과제를 하다가 대체 어디서 막히는가.

찾으려던 건 개인의 실력이 아니다. 조직이 무엇을 더 깔아줘야 하는지다.
단계와 등급은 그걸 찾다 보니 나온 부산물이다.

13
PART 2

분류가 아니라 길

기존 모델의 축은 경영 관점의 분류다.
AXMM의 축은 만드는 사람이 실제로 지나가는 순서다.

A 인식·동기·역량왜 하는가 · 배우기
B 기획·개발무엇을 · 어떻게 만들까
C 연동·배포·운영붙이고 · 올리고 · 굴리기
D 평가·측정·개선재고 · 고치고 · 되돌리기
I 자원·비용전 단계 관통
J 보안·거버넌스전 단계 관통
14
PART 2
근거

그들의 축을 늘어놓아 보면

모델구조축·기둥 이름
SEI8차원조직 전략 · 인력과 문화 · 워크플로 재설계 · 리스크와 거버넌스 · 데이터 · 엔지니어링 · 운영 · 기술 생태계
Gartner7기둥AI 전략 · 유스케이스·제품 포트폴리오 · AI 거버넌스 · AI 엔지니어링 · AI 데이터 · AI 생태계·운영모델 · 사람·문화
Cisco6기둥전략 · 인프라 · 데이터 · 인재 · 거버넌스 · 문화

이름이 조금씩 다를 뿐 전략·데이터·거버넌스·인재가 반복된다.
조직을 기능으로 나눈 분류다. 잘못된 게 아니라 보는 자리가 다르다.

AXMM은 같은 것을 지나가는 순서로 다시 잘랐다. 그래야 "어디서 막혔나"가 바로 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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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2
뺀 것과 넣은 것

팀장이 내일 손댈 수 있는 것만 묻는다

뺐다 — 데이터·인프라

기존 모델은 전부 갖고 있다. 그러나 팀장의 권한 밖이다. 물어봐야 "우리 회사엔 없다"는 무력감만 남는다.

넣었다 — 자원·비용

이 책이 검토한 네 모델에서는 자원과 비용을 독립된 축으로 다루는 경우를 찾기 어려웠다. SEI 원문에도 대응 역량영역이 없고 예산은 부속 언급 한 번뿐이다.

16
PART 2
단계

다섯 단계

1 각자도생잘 하는 사람이 잘 한다. 조직은 그걸 모른다
2 반복반복되는 용례가 생겼다. 그러나 기준은 없다
3 레일표준과 권장 경로가 깔렸다. 새 사람도 그 길로 간다
4 검증만든 것이 맞는지 재고, 그 수치로 판단한다
5 진화결과가 개선과 보상으로 되돌아온다

확장은 예전보다 도구의 도움을 더 많이 받는다.
그런데 만든 것이 맞는지 반복해서 확인하는 체계는 조직이 따로 정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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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2
3대 부채

검증 없는 확장은 부채의 확장이다

기술부채

그럴싸하지만 틀린 것

인지부채

아무도 전체를 모르는 상태

의도부채

왜 그렇게 만들었는지가 사라지는 일

성숙의 분수령은 "얼마나 많이 깔았나"가 아니라 "빚을 갚을 체계가 있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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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2
격자

여섯 축 × 다섯 단계 = 서른 문항

1 각자도생
2 반복
3 레일
4 검증
5 진화
A 인식·동기·역량
B 기획·개발
C 연동·배포·운영
D 평가·측정·개선
I 자원·비용
J 보안·거버넌스

축 단계는 1번부터 연속으로 '보유'인 곳까지.
조직 단계는 여섯 축 중 가장 낮은 값 — 평균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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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2
척도

보유 · 보완 · 신규

보유

있다. 지금 쓸 수 있다.
단, 증거를 지목할 수 있어야 한다.

보완

있지만 제약이 있다

신규

아예 없다

심사관이 없는 대신, 증거를 적는 칸이 심사관 역할을 한다.
가리킬 수 없으면 '보완'으로 내려간다. 그리고 진단하려고 새로 만든 문서는 증거가 아니다.

20
PART 2
고유 지표

미확정 비율 — 없는 것인가, 안 정해진 것인가

실제 진단에서 아예 없는 것보다 있으나 기준이 안 정해진 것이 더 많았다.

"만들자"

예산과 분기가 필요하다

"정하자"

회의 한 번이면 된다

그런데 우리는 둘을 뭉뚱그려 "아직 안 돼 있다"고 적는다.
그러면 답은 항상 예산 요청이 된다.

21
PART 2
PART 3

진단하면
무엇이 보이나

병목은 대체로 한쪽에 몰려 있다

22
PART 3
가설 1

배우는 수단은 대체로 갖춰져 있다

교육·학습 지원은 조직이 가장 먼저 만드는 것이다.
눈에 보이고, 성과로 세기 쉽고, 반발이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A축이 높다고 안심하면 안 된다.
출발선에 잘 섰다는 뜻이지 달렸다는 뜻이 아니다.

진짜 병목은 교육을 마친 사람이 실제 과제로 넘어가는 경로다. 배우기는 배웠는데 그다음에 뭘 해야 할지 모르면, 그 교육은 비용이다.

23
PART 3
가설 2

AX는 만드는 데서 막히지 않는다.
만든 다음에서 막힌다.

24
PART 3
왜 그런가

개인이 할 수 있는 일과 조직이 정해줘야 하는 일

만드는 일

의지 있는 개인 한 명이 해낸다. 도구를 붙잡고 주말을 갈아 넣으면 뭔가 나온다.

만든 다음의 일

어디에 올릴지, 무슨 규격으로 붙일지, 누가 이어받을지 — 혼자 정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앞쪽은 열심히 하는 사람이 있으면 채워진다.
뒤쪽은 아무리 열심히 해도 정해주기 전에는 채워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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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3
잘 묻지 않는 것

만든 사람이 떠나면 그건 어떻게 되나

만든 사람은 부서를 옮겼고, 왜 그렇게 만들었는지 아는 사람이 없다.
폴더는 남아 있는데 아무도 열지 않는다.

SEI 원문 124쪽에 인계·승계에 해당하는 표현이 한 번도 나오지 않는다.
이 책이 검토한 네 모델에서 담당자 인계를 독립적으로 묻는 항목은 찾지 못했다.

다음 한 걸음 — 가장 많이 쓰는 것 하나를 골라 "내가 내일 그만두면 누가 이어받는가"를 한 장으로 적는다. 소유자·용도·손대면 안 되는 부분, 셋이면 된다.

26
PART 3
D축 — 책의 심장

투입은 재는데 성과를 못 잰다

토큰이 얼마 들었는지는 시스템이 알려준다.
그런데 그래서 뭐가 좋아졌는지는 아무도 숫자로 말하지 못한다.

한쪽만 재는 저울로는 아무것도 판단할 수 없다.
그래서 보고서에는 "도입 몇 건, 토큰 얼마"만 남는다.

그리고 에이전트가 늘어나는 속도를 사람의 확인 속도가 못 따라간다. 확인은 형식이 되고 — 통과율 100%인 검수는 검수가 아니라 결재다.

27
PART 3
PART 4

그래서
무엇을 할 것인가

병목부터 하나

28
PART 4
처방

가장 약한 고리 하나부터

29
PART 4
혼자 재지 마라

편차가 곧 진단이다

두세 명이 각자 답하면 갈리는 문항이 나온다.
흔한 반응은 "누가 맞나"를 가리려는 것인데 — 그게 아니다.

리더는 "있다"고 하고 실무자는 "모른다"고 하는 항목.
둘 중 하나가 틀린 게 아니라 있는데 전달되지 않은 상태다.
이게 인지부채의 가장 선명한 형태다.

점수보다 이 목록이 값지다. 편차가 큰 문항 다섯 개면 그날 회의 안건이 다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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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4
이 자에 없는 것

인증도, 배지도,
순위표도 없다

등급이 목적이 되는 순간 이 자는 망가진다.
10년 전에 정확히 그 자리에서 무너지는 것을 봤다.
그러니 이건 기능이 빠진 게 아니라 약속이다.

재보고 나면 알려주면 좋겠다.
어느 축에서 막혔는지, 어느 문항이 사정에 안 맞았는지.
그런 이야기가 쌓이는 만큼만 이 자는 자가 된다.

axmm-check.vercel.app ksangki.github.io/ax-matur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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